장거리 이동 앞두고 긴장·설렘 가득…여자야구 대표팀, 결전지 캐나다 출국[SPO 인천공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캐나다 선더베이로 떠났다.
대표팀은 9일 홍콩전을 시작으로 '2024년 여자야구월드컵(WBSC) 예선'을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끝없는 도전, 더 위로! 더 높게!"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캐나다 선더베이로 떠났다.
대표팀은 9일 홍콩전을 시작으로 ‘2024년 여자야구월드컵(WBSC) 예선’을 치른다. 지난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보다 더 많은 국가가 참가하는 진짜 세계 대회에 나서게 됐다.
공항에 집결한 선수들은 대회 참가를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한 듯 보였다. 체크인한 뒤 동료와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사진을 찍는 등 시간을 보냈다. 캐나다 토론토를 거쳐 선더베이까지 약 20시간 걸리는 대장정에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는 듯 미소를 보였다.
한국 여자야구는 세계랭킹 10위다. 같은 A조에 속한 캐나다(3위)와 미국(4위), 호주(8위), 홍콩(11위), 멕시코(12위)까지 막강한 팀들을 상대로 본선(슈퍼라운드) 진출을 이뤄내야 한다.
양상문 여자야구 대표팀 감독은 “책임감이 많다. 여건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분명 있었지만, 변명할 필요 없는 이야기다. 부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잘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등 여러 생각이 많이 든다”라며 “한국 여자 야구가 세계무대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유원상 투수코치는 “(이)동현이 형이 연락 와서 재능 기부로 (코치진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하고 왔는데, 선수들의 열정이 많았다. 보람을 많이 느꼈다”라며 “팀에 합류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길 수 있는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한편 한국은 9일 0시 30분 홍콩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선 티켓을 향한 사투에 돌입한다.
◆대표팀 선수 명단
◆대표팀 경기 일정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