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폭염 대비 현장점검…시설하우스·무더위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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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고령층 농업종사자 등 폭염 취약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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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고령층 농업종사자 등 폭염 취약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6일 문산읍 노인회관 및 진성면 하우스단지를 방문해 냉방기 작동여부와 냉방물품 구비 등 점검과 취약시간대 하우스내 작업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조 시장은 “1주일 넘게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주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으로 어르신 및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폭염시 외부활동으로 불볕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이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570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쉼터는 필요시 누구나 언제든지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폭염대책 기간인 9월 말까지 운영하며 냉방비 예산 3억 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7월28일부터 발효 중인 폭염특보에 대응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운영 중이며 문자전광판, BIMS(버스정보시스템), 재난예경보시설, 마을앰프 등을 활용해 기상상황 및 행동요령을 홍보 중이며, 읍면동에서는 폭염 취약시간대(낮12~오후5시)를 중심으로 마을 가두 방송 및 현장 예찰 등 집중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문자메시지 등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재난도우미 1097명을 대상으로 재난 및 기상정보 문자메시지를 제공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안부전화, 야외활동 금지, 건강체크, 행동요령 홍보 활동을 전개해 혹서기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스스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 및 폭염대비 주민 행동요령을 실천해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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