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시차'→셔누X형원 '슬로우 댄스', 8월의 발견[히든트랙①]

장진리 기자 2023. 8.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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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뒤에 트랙 있어요! [히든트랙s]는 음반 속 꼭꼭 숨은 트랙들을 찾아 조명하는 코너입니다.

정규 앨범과 미니 앨범 속 수록곡, 혹은 디지털 싱글까지 지난 2주간(7월 22일~8월 4일) 발표된 곡들 중에 스포티비뉴스 가요팀 장진리 기자가 찾은 히든트랙을 소개해 드립니다.

'뉴 이모션스'와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인피니트 맞춤형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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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타이틀곡 뒤에 트랙 있어요! [히든트랙s]는 음반 속 꼭꼭 숨은 트랙들을 찾아 조명하는 코너입니다. 정규 앨범과 미니 앨범 속 수록곡, 혹은 디지털 싱글까지 지난 2주간(7월 22일~8월 4일) 발표된 곡들 중에 스포티비뉴스 가요팀 장진리 기자가 찾은 히든트랙을 소개해 드립니다. 함께 듣고 싶은 히든트랙, 이곳에서 찾아가세요.

▲ 인피니트. 제공| 인피니트 컴퍼니

인피니트(INFINITE) - 시차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긴(13egin)' 수록곡, 2023.07.31 발매

'뉴 이모션스'와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인피니트 맞춤형 곡이다. 인피니트하면 떠오르는 감상을 꾹꾹 눌러 담아 가슴이 벅차오르는 인피니트표 '아련 집착 러브송'의 계보를 잇는다.

'너도 오래 기다리고 있던 걸 알아', '너의 곁에 내가 갈게', '우리의 어긋난 시계를 감아 겨우 널 만나', '뒷 얘길 쓸 거야 이 사랑의 다음 다음 다음 다음'이라는 가사는 표면적으로는 남녀의 로맨스이지만, 동시에 잠시 이별했던 완전체 인피니트와 인스피릿(공식 팬클럽)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같은 주인공들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이들의 항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 셔누x형원 '디 언씬'.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셔누X형원 - 슬로우 댄스(Slow Dance)

첫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 수록곡, 2023.07.25. 발매

몬스타엑스가 유닛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가장 강렬하게. 청량과 섹시, 정적과 동적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인지 궁금한다면 몬스타엑스의 첫 유닛 셔누X형원을 보게 하라.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로 시작하는 앨범의 색깔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이 곡은 두 사람 음색의 강점만을 잘 담아 고자극 사운드로 빚어냈다. 꿈 속에 있는 듯한 사운드의 연출이 화룡점정급이다.

▲ '불꽃밴드' 파트.1. 출처| MBN '불꽃밴드'

사랑과 평화 - 장미

불꽃밴드 파트.1-OT 수록곡, 2023.08.04 발매

평균 경력 40년, 총합 경력 284년을 자랑하는 한국의 레전드 밴드들이 '불꽃밴드'에 모였다. '전설'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이들은 무대에서 프로그램 이름처럼 열정의 불꽃을 내뿜는다. 그 중에서듀 '맏형 밴드' 사랑과 평화는 지금의 10대, 20대 음악 팬들에게도 충분히 소구할 마성의 '소울 펑크' 연주와 보컬로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했다. 공연의 생생함을 그대로 옮긴 음원은 공연을 근거리에서 지켜보는 듯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수백년 전 쓰인 고전 문학이 현재에도 큰 울림을 남기는 것처럼, 오래 전 빚어진 술이 더욱 깊은 향을 내는 것처럼, 이들의 음악은 연륜에 무르익었지만, 동시에 나이 먹지는 않았다. 마음 속 불꽃처럼 끝까지 꺼지지 않을 뜨거움과 영속한 세련됨이라니. 역시, 클래식은 영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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