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폭염` 제기한 이원택 "잼버리 지속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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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잼버리 폭염'에 대한 대비를 주문했던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대회 지속 결정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잼버리 대회가 진행 중인 전북 부안을 지역구도 두고 있다.
이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각국 대표단 잼버리 지속 결정을 존중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잼버리 대회의 지속 여부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잼버리와 깊은 인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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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잼버리 폭염'에 대한 대비를 주문했던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대회 지속 결정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잼버리 대회가 진행 중인 전북 부안을 지역구도 두고 있다.
이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각국 대표단 잼버리 지속 결정을 존중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잼버리 대회가 중단 위기에 처한 지난 5일에도 "조기 수습"을 촉구했다. 당시 각국 대표단은 대회 기간 열악한 환경과 운영 미숙으로 영국, 미국 등 주요국이 철수결정을 내리자, 대회의 지속여부를 두고 회의에 돌입했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잼버리 영국철수! 너무 안타깝다"며 "정부와 조직위, 스카웃세계연맹의 조기수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들의 꿈과 추억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잼버리 안전조치와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잼버리 대회의 지속 여부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잼버리와 깊은 인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아제르바이잔 바쿠 총회에서 잼버리 전북 유치를 확정지을 때까지 적지 않게 공헌을 했다. 당시 공무원 신분이었던 이 의원은 전년(2016년)부터 아프리카 40개국, 중남미 34개국을 돌아다니며 항공료와 참가비 할인, 장비 무료 제공 등 공약을 제시하며 유치전을 펼쳤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폭염사태나 위생문제 등을 미리 예상해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10월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폭염이나 폭우 대책, 비산 먼지 대책, 해충 방역과 감염 대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대회가 어려운 역경에 처할 수 있다, 대책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때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 의원의 지적에 "저희가 태풍, 폭염에 대한 대책도 다 세워 놓아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지만, 결국 행사 당일까지 마련한 폭염 대책은 덩굴 터널과 수도시설에 그쳤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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