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에, 2주 연속 우승 눈앞..스코티시 오픈 3R 3타차 단독 선두, 김효주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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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부티에가 우승을 하면 올 시즌 가장 먼주 3승을 거두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는 것은 물론 지난 2021년 파운더스컵과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거둔 고진영 이후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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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부티에는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아이샤이어 던도날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프리드 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에 사흘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부티에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마하 스타크(스웨덴) 등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서 2주 연속 우승을 예약했다. 부티에는 지난주 자국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프랑스인 최초로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부티에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라운드를 남기고 선두에 오르며 LPGA투어 통산 5승째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부티에가 우승을 하면 올 시즌 가장 먼주 3승을 거두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는 것은 물론 지난 2021년 파운더스컵과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거둔 고진영 이후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게 된다.
경기를 마치고 부티에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단단하고 공격적으로 퍼트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좋은 샷을 치고 있기에 목표가 올라간 것을 느낀다. 그래서 버디를 하거나 좋은 샷을 날리지 못하면 짜증이 난다.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어 좋지만 빨리 냉철하게 내 경기력을 돌아봐야 한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티에에 이어 스타크와 타와타나낏이 공동 2위에서 3타차로 부티에를 쫓고 있고 마델린 삭스트롬(스웨덴)과 니콜 브로치 이스트럽(덴마크)가 각각 9언더파 207타 4위, 8언더파 208타 5위다.
대회 이틀째까지 선두를 달린 히나코 시부노(일본)가 사라 켐프(호주),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과 공동 6위를 이뤘고 이날 3타를 줄인 김효주(28)가 안드레아 리(미국), 인 뤄닝(중국), 유나 니시무라(일본)과 공동9위다. 이는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김아림(28), 이미향(30)이 김효주에 1타 뒤진 공동 13위, 이정은6(27)이 2타 뒤진 공동 18위에서 대회 마지막날 톱10 입상을 노린다.
(사진=셀린 부티에)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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