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자 격파+단·복식 결승!' 신유빈, WTT 컨텐더 3번째 2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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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9위의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무패 행진을 달렸다.
신유빈은 6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단식 결승에서 루마니아 에이스 베르나데트 쇠츠(16위)와 대결한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여자단식, 여자복식, 남자복식 세 종목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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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세계랭킹 19위의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무패 행진을 달렸다.
신유빈은 6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나가사키 미유(일본·25위)를 3-2로 꺾은 신유빈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14위의 하리모토 미와(일본)을 3-1로 여유있게 격파하며 지난 6월 튀니스 WTT 컨텐더 결승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신유빈은 단식 결승에서 루마니아 에이스 베르나데트 쇠츠(16위)와 대결한다. 쇠츠는 게임 전반을 주도하는 파괴력 넘치는 근성이 강점이다.
아직 국제무대에서 한 번도 대결해보지 않은 상대이기에 경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34위)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여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4강전에서 프랑스의 프리티카 파바드-카밀리에 루츠 조와 풀세트 접전을 치러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노바고리차 대회와 지난 6월 라고스 대회에 이어 3번째 WTT 컨텐더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여자 복식에 출전한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4강전에서 일본의 키하라 미유우-나가사키 미유 조와 접전 끝에 3-2로 꺾고 결승에 올라 신유빈-전지희 조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남자복식도 결승에 진출했다.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이상수-조대성 조(삼성생명)는 지난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칼슨-마티아스 팔크 조와 4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던 임종훈-안재현 조(이상 한국거래소)는 일본의 오이카와 미즈키-마츠시마 소라 조에게 0-3으로 졌다.
임종훈은 단식 8강전에서 포르투갈 에이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에게 2-3으로 역전패하면서 모든 경기일정을 접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여자단식, 여자복식, 남자복식 세 종목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WTT 컨텐더 리마'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가 주관하는 프로투어 대회다. 단식 우승자에게 5천 달러의 상금과 4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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