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김현준-김민혁 43점 합작’ 평원중, 천안성성중 가볍게 제압(남중부 종합)

[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평원중이 천안성성중을 가볍게 제압했다.

평원중은 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B조 예선 천안성성중과의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김현준(23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김민혁(20점 5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최지훈(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천안성성중은 최현웅(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예성(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평원중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평원중이 주도권을 잡았다. 김현준과 김민혁이 공격을 이끌었고, 고은찬과 권윤성도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는 김현준을 위한 무대였다. 김현준은 홀로 11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그 결과 평원중은 47-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평원중은 신우영과 조예성을 앞세운 천안성성중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현준과 최지훈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민혁과 권지훈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4쿼터 김민혁과 최지훈이 득점행진을 이어간 평원중은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각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호계중이 화봉중과 연장 접전 끝에 76-75로 승리했다. 백지훈(27점 24리바운드)과 김민준(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채민혁(1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호계중은 결선에 진출했다.

화봉중은 이승현(27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송민우(2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호계중에 밀렸다. 승부처에서 연이어 리바운드를 빼앗긴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경기 결과>
*남중부 예선*
(1승)삼선중 90(16-9, 29-9, 26-10, 19-14)42 안남중(1패)
삼선중
윤지원 31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호원 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윤지훈 12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안남중
권대현 1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홍다원 11점 7리바운드
유동건 1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승)평원중 87(22-14, 25-12, 16-24, 24-23)73 천안성성중(2패)
평원중
김현준 23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김민혁 20점 5리바운드
최지훈 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천안성성중
최현웅 19점 8리비운드 6어시스트
조예성 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승)호계중 76(17-18, 26-14, 15-19 12-19, 6-5)75 화봉중(1패)
호계중
백지훈 27점 24리바운드
김민준 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채민혁 1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화봉중
이승현 27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민우 2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승)금명중 78(20-14, 23-17, 19-12, 16-19)62 대전중(1패)
금명중
정승리 2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윤우 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정호 11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대전중
김재희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강민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윤진수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