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준우승팀 네덜란드, 남아공 꺾고 여자월드컵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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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준우승팀인 네덜란드가 2023 호주·뉴질랜드 대회 8강에 올랐다.
FIFA 랭킹 9위 네덜란드는 6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FIFA 랭킹 54위)을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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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4년 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준우승팀인 네덜란드가 2023 호주·뉴질랜드 대회 8강에 올랐다.
FIFA 랭킹 9위 네덜란드는 6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FIFA 랭킹 54위)을 2-0으로 이겼다.
직전 2019년 프랑스 대회 때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세계 1위 미국에 0-2로 져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를 1위(2승1무·승점 7)로 통과했다.
통산 3번째 16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남아공을 누르고 프랑스월드컵에 이어 본선 2번째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전날 스위스를 5-1로 대파한 스페인(FIFA 랭킹 6위)과 오는 11일 8강전을 치른다.
처음 출전한 2019년 대회에서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던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G조에서 스웨덴(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1승1무1패·승점 4)로 첫 16강에 올랐으나, 네덜란드를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 소속인 남아공 공격수 마가이가는 선발로 나와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마가이가는 스웨덴과의 조별리그에서 남아공의 여자월드컵 본선 두 번째 득점을 올리는 등 이번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네덜란드는 전반 9분 질 로르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로르트는 대회 4호골로 한국과 비겨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의 공격수 알렉산드라 포프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 미야자와 히나타(일본·5골)와는 1골 차다.
네덜란드는 후반 23분 리넛 베이렌스테인의 추가골로 남아공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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