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홀란드 안 막아도 된다!" 그바르디올, 맨시티 입단...역대 CB 이적료 1위 달성+등번호 24번

신인섭 기자 2023. 8. 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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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엘링 홀란드와 동료가 된 것을 기뻐했다.

맨시티에 합류하는 그바르디올은 홀란드를 상대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City Xtra'가 전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운 좋게 나는 이제 홀란드와 같은 팀이다. 더이상 그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홀란드와 동료가 된 것에 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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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엘링 홀란드와 동료가 된 것을 기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5년 계약으로 그바르디올을 영입해 기쁘다. 그바르디올은 마테오 코바치치에 이어 여름 이적시장 2번째 영입생이 됐다"며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등번호는 24번이다.

그바르디올은 가장 촉망받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그바르디올은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데뷔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자그레브는 곧바로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데뷔 두 번째 시즌 그바르디올은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모든 대회 41경기를 소화했다.

일찌감치 잠재력을 알아 본 라이프치히가 러브콜을 보냈다.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그바르디올은 곧바로 분데스리가 탑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2002년생으로 만 21세에 불과하지만 안정적인 수비 능력, 단단한 피지컬, 압도적인 패스 능력, 스피드 등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그의 가치는 월드컵 무대에서도 빛났다.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팀의 4강에 일조했다. 자연스럽게 가치가 폭등했다. 라이프치히 이적 당시 2,500만 유로(약 355억 원)의 몸값을 자랑했던 그바르디올은 지난 12월 업데이트에서 7,500만 유로(약 1,065억 원)를 기록하며 200% 몸값이 급등했다. 센터백 가운데 후벵 디아스-8,000만 유로(약 1,135억 원)의 뒤를 이어 2번째로 높은 몸값이다.

그의 잠재력에 올 여름 러브콜을 보냈다. 맨시티는 센터백 뎁스가 두꺼운 편이다. 후벵 디아스를 중심으로 존 스톤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에므리크 라포르테 등이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라포르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아케와 스톤스는 풀백으로도 활용된다.

그바르디올을 맨시티로 이적하며 역사상 가장 비싼 센터백에 등극하게 됐다. 9,000만 유로(약 1,295억 원)를 기록한 그바르디올은 역대 수비수 이적료 1위 자리를 지켰던 해리 매과이어의 8,700만 유로(약 1,250억 원)를 넘어 섰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버질 반 다이크보다도 비싼 금액으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시티에 합류하는 그바르디올은 홀란드를 상대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City Xtra'가 전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운 좋게 나는 이제 홀란드와 같은 팀이다. 더이상 그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홀란드와 동료가 된 것에 큰 감동을 전했다.

그바르디올이 홀란드와 한 팀이 된 것을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그바르디올은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홀란드에게 5골을 내주며 무너졌고 0-7의 대패를 당했다.

또한 그바르디올은 입단 소감에 대해 "언젠가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날을 항상 꿈꿔왔다. 맨시티와 함께 하게 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 경기를 본 사람들은 그들이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내가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축구계 최고의 감독 아래에서 내 플레이가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트랜스퍼마크트,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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