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1볼넷, '韓리거 신기록' 13G 이상 2출루 달성… '8회 7득점' SD, LAD에 대역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3경기 연속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김하성과 내야수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각각 1번 2루수,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3회 안타에 이어 8회 볼넷으로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3경기 연속 2출루 이상 경기를 달성했다.
6회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3경기 연속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팀은 8회말 극적인 역전으로 8-3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과 내야수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각각 1번 2루수,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동반 선발 출장이었다.
김하성은 3회 안타에 이어 8회 볼넷으로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3경기 연속 2출루 이상 경기를 달성했다. 종전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기록은 추신수의 10경기로 김하성이 매 경기 기록을 새로 세우고 있다. 아시안 메이저리거 최장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의 15경기 연속이다. 김하성은 2경기만 더 하면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총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87로 유지했다. 최지만은 2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5회말 대타 개릿 쿠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0이 됐다.
팀은 1-3으로 뒤진 8회 상대 실책이 2개나 나오면서 기회를 잡고 대량 득점에 성공해 8-3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에만 7점을 올리면서 다저스를 상대로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역전승의 데자뷔 같은 승리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의 최근 4연승을 멈춰세웠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최지만(지명타자)-개리 산체스(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아메드 로사리오(2루수)-크리스 테일러(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스미스의 좌월 솔로포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마이클 그로브의 4구째 바깥쪽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2회초 1사 3루에서 나온 에르난데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3회말 2사 후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타티스 주니어가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1사 후 마차도의 좌중월 솔로포로 1-2 추격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5회초 1사 3루에서 나온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점수차를 2점차로 벌렸다.
6회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까지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소토의 2루수 앞 내야안타 때 2루수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안전진루권으로 3루주자 산체스와 김하성이 득점해 3-3 동점이 됐다.
1사 2,3루에서 마차도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5-3으로 역전시켰다. 상대 견제 실책으로 마차도가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크로넨워스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쿠퍼의 안타, 산체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그리샴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Beat LA"를 들으며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사 1,3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패전이 될 뻔한 위기를 8회 벗어났다. 타석에서는 김하성의 2출루와 함께 마차도가 2안타 3타점, 소토가 2안타 1타점 1득점, 크로넨워스도 2안타 1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