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몸값 2300억원, 이제 아시아로 온다…중동 클럽 오퍼 → 이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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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클럽이 필리페 쿠티뉴(31, 아스톤 빌라)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 '버밍엄 라이브'는 6일(한국시간) "쿠티뉴가 올여름 아스톤 빌라를 떠날 수도 있다"며 "익명의 중동 클럽이 쿠티뉴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임대롸 잠시 뛰었던 아스톤 빌라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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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동 클럽이 필리페 쿠티뉴(31, 아스톤 빌라)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 '버밍엄 라이브'는 6일(한국시간) "쿠티뉴가 올여름 아스톤 빌라를 떠날 수도 있다"며 "익명의 중동 클럽이 쿠티뉴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중동의 한 클럽이 쿠티뉴에게 접근했다"며 "카타르 클럽으로 보인다. 아마도 쿠티뉴는 잉글랜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서 큰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티뉴가 유럽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쿠티뉴는 한때 유럽 이적시장을 뒤흔들었던 대어였다. 지난 2018년 1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영입하며 리버풀에 지불한 이적료 총액은 1억6,000만 유로(약 2,303억 원)에 달한다. 기본 이적료만 1억2,000만 유로(약 1,727억 원)에 달했고, 4,000만 유로(약 575억 원)에 달하는 옵션도 모두 발동됐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었던 쿠티뉴는 그라운드에서 마법을 부리던 선수였다. 2선은 물론 최전방에서도 윙포워드로 뛰며 동료의 득점을 돕고 스스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빼어났다. 특히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하는 감아차기는 상당한 정확도를 과시했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던 쿠티뉴지만 바르셀로나 생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갈수록 주전 경쟁에 애를 먹던 쿠티뉴는 최고 이적료 간판에 어울리지 않게 계약 도중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떠나는 수모를 겪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후에도 부활에 실패한 쿠티뉴는 결국 희대의 먹튀 오명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임대롸 잠시 뛰었던 아스톤 빌라로 완전 이적했다. 익숙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간 쿠티뉴는 이적 초기 강렬한 활약을 펼쳤으나 머지않아 번뜩임이 사라졌다. 아스톤 빌라에서 뛴 41경기 동안 6골을 넣으면서 더 이상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프리미어리그 레벨에서 조금 멀어진 쿠티뉴를 중동이 원한다. 올여름 스타 플레이어 확보에 혈안이 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카타르라 눈길을 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에티파크가 쿠티뉴에게 관심을 보였었기에 카타르 클럽과 협상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재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다. 알 에티파크에는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조던 헨더슨이 최근 합류한 상황이다.
그래도 카타르의 클럽이 가장 앞서 있다. 로마노는 "쿠티뉴는 좋은 제안을 받으면 아스톤 빌라를 떠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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