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로드리고 논란' 결국 사과 "질책 겸허히 받아들인다"[전문]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가수 최예나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HATE XX'는 전작 'Love War(러브 워)'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로 최예나가 다양한 감정 표현에 도전한 앨범이다. 솔직하고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최예나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표현해 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 사진제공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최예나가 소속사를 통해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소재로 한 신곡 및 뮤직비디오 논란에 대해 결국 뒤늦게 사과했다.

최예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6월 27일 발매된 YENA(최예나)의 2번째 싱글 앨범 [HATE XX]와 관련하여 팬 여러분에게 아티스트와 앨범 활동 관련 내용을 조속히 안내드리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예나는 지난 6월 27일 'HATE XX'를 발매한 직후 타이틀 곡 'Hate Rodrigo'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Hate Rodrigo'는 최예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선망의 대상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귀여운 질투로 표현했다. 하지만 시점 상 컴백까지 앞뒀던 가수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고 부정적 단어로 해석될 여지도 남기며 적지않은 파장이 일었다.

이후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Hate Rodrigo' 뮤직비디오를 비공개 조치하고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비공개 조치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최예나는 6월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HATE XX' 발매를 알리며 취재진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는 먼저 소개드린 것처럼 선망의 대상에게 느끼는, 되게 동경하고 한 번씩 질투도 하는 다양한 감정을 귀엽고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에요. 반어적인 표현을 써서 그 사람에 대한 애정과 동경을 극대화시킨 느낌으로 재미있게 풀어서 표현을 해봤고요. 진심이 담긴 가사와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어떻게 저러냐', '너무 부러워' (등의 이런 마음이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밝혔다.

/사진=최예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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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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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YENA(최예나)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지난 6월 27일 발매된 YENA(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와 관련하여 팬 여러분에게 아티스트와 앨범 활동 관련 내용을 조속히 안내드리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더불어 향후 팬 여러분과 만남을 이어갈 YENA(최예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