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스타드 렌과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골맛’

이정호 기자 2023. 8. 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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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골맛을 봤다.

울버햄프턴은 5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드 렌(프랑스)과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황희찬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1-1이던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윙어로 투입됐다. 후반 4분 주앙 고메스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은 울버햄프턴은 후반 22분 황희찬의 쐐기골로 스타드 렌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누네스가 패스한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황희찬의 프리시즌 첫 득점이었다. 황희찬은 포르투전에 결장한 뒤 셀틱전과 루턴타운전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하다가 이날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프턴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포르투(1-0승), 셀틱(1-1무), 루턴 타운(0-0무), 스타드 렌(3-1승)과 차례로 맞붙어 2승 2무의 좋은 성적표를 남겼다. 4차례 프리시즌 친선전을 모두 마친 울버햄프턴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준비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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