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대 1600만원` 전기차 보조금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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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일부터 하반기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 계획에 따라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크고 시민 생활에 밀접한 차종을 중점 보급하고 시민들의 구매 수요에 따라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보조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6년 전기차 10% 시대 달성을 위해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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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 860만원, 화물 1600만원
서울시는 7일부터 하반기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 계획에 따라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지원 대수는 △승용차 4388대 △화물차 1392대 △통학·통근버스 54대 △택시 1500대 △시내버스 487대 △공공버스 2대다. 민간 공고물량이 5834대, 대중교통 보급물량은 1987대다.
신청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무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업체가 서울시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전기 승용차는 차량 가격과 성능 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5700만원 미만 차량은 최대 860만원, 5700만원~8500만원 차량은 최대 430만원을 지원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825만원(초소형)에서 최대 1600만원까지 지원한다. 냉동탑차 등 특수 화물차는 현재 최대 1946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생활과 밀접한 택배차, 마을버스 등 경유차량을 조기에 퇴출하고 주행거리가 길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택시와 시내버스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화물 1392대와 택시 1500대, 버스 487대도 추가 보급한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상반기와 같이 차량 출고와 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보조금은 서울시가 자동차 제작·수입사로 직접 지급해 구매자는 자동차 구매대금 중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차종과 내용, 금액 등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크고 시민 생활에 밀접한 차종을 중점 보급하고 시민들의 구매 수요에 따라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보조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6년 전기차 10% 시대 달성을 위해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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