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르디올 오고 자리 없어졌다…맨시티, 라포르테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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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입지가 좁아졌는데 세계 최고 수비수가 들어왔다.
2018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라포르테는 한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애정하는 선수였다.
맨시티는 라포르테 이적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그바르디올과 계약한 직후 맨시티는 라포르테를 팔아 이적 자금을 채우려 한다. 머지않아 라포르테는 다른 팀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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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뜩이나 입지가 좁아졌는데 세계 최고 수비수가 들어왔다.
맨체스터 시티가 5일(이하 한국시간)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5년에 이적료는 7,7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
센터백 수비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1위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기며 발생한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다.
그바르디올은 현시점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철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였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 검증도 끝났다.
키(185cm)는 크지 않지만 힘과 스피드가 뛰어나 어떤 유형의 공격수도 다 막아낸다. 송곳 같은 패스로 현대축구에서 수비수에 강력히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도 탁월하다. 2002년생으로 나이까지 어리다.
이로써 맨시티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로 이어지는 센터백 라인을 형성하게 됐다. 지난 시즌 '트레블'로 팀 전성기를 맞이한 맨시티가 이번엔 세계 최강의 방패를 손에 쥔 셈이다.
자연스레 에므리크 라포르테의 자리는 없어졌다. 2018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라포르테는 한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애정하는 선수였다.
패스를 통한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는 과르디올라 감독 철학에 라포르테는 정확히 부합했다. 수비수임에도 플레이 메이커와 같은 축구센스를 보였다.
패스의 정확성과 과감함은 센터백 중 최고로 불렸다. 키(191cm)가 커 공중볼 처리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득점도 뛰어났다.
다만 최근엔 경기력 기복이 심해지고, 잦은 부상으로 결장 경기도 많았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서서히 주전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그바르디올이 오면 라포르테의 필요성은 더 떨어진다. 라포르테가 제공할 수 있는 공수 기여도는 그바르디올이 그 이상으로 해줄 수 있다.
맨시티는 라포르테 이적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그바르디올과 계약한 직후 맨시티는 라포르테를 팔아 이적 자금을 채우려 한다. 머지않아 라포르테는 다른 팀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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