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모솔녀, 인형과 혼인신고+출산까지? 기이한 행동 이유 있었다 (서프라이즈)[종합]

하지원 2023. 8. 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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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모태솔로 여성이 결혼한 남자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졌다.

그는 아치형 눈썹에 긴 눈, 세모 코에 콧수염 있는 인형 남편과 정식으로 결혼했다.

진통 끝 얻은 아이의 정체는 인형이었다.

메이리본은 10대 자녀 둘을 키우는 미혼모였고, 청소부 월급으로 어려워진 생활에 인형과 연애, 결혼, 출산하는 과정을 콘텐츠화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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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30년 모태솔로 여성이 결혼한 남자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졌다.

8월 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환장의 커플'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 거주하는 청소부 메이리본 모라이스, 평범해 보이는 그녀에게 단 한 가지 말 못 할 트라우마가 있었다. 매번 황당한 이유로 차여 모태 솔로로 남아야 했던 것.

하지만 메이리본은 2021년 12월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전 혼인신고까지 마쳤을 정도로 남편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굳건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신랑 마르셀로 정체는 인형. 그는 아치형 눈썹에 긴 눈, 세모 코에 콧수염 있는 인형 남편과 정식으로 결혼했다.

앞서 메이리본 어머니는 외로운 딸을 위해 직접 인형을 만들어줬다. 인형 마르셀로와 사랑에 빠진 메이리본은 댄스파티에 동행을 시작으로 보통의 남녀처럼 연애를 시작했다.

메이리본은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기 전 혼인신고서까지 제출했다. 이후 인형 남편 마르셀로와 일주일 동안 브라질로 신혼여행까지 떠났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그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보일 뿐이었다. 그런데 1년 후 메이리본은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얼마 후 배는 점점 불러왔고, 첫 아기인 만큼 육아용품까지 준비했다.

이후 진통이 시작되자 가정분만을 위해 집으로 의사와 간호사를 불렀다. 진통 끝 얻은 아이의 정체는 인형이었다.

메이리본은 인형 남편과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기 위해, 입덧부터 임신테스트기, 태반과 탯줄을 모두 직접 만든 뒤 의사와 간호사까지 섭외했다. 메이리본이 인형출산극까지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뜻밖에도 모든 건 돈 때문이었다. 메이리본은 10대 자녀 둘을 키우는 미혼모였고, 청소부 월급으로 어려워진 생활에 인형과 연애, 결혼, 출산하는 과정을 콘텐츠화했던 것. 실제로 메이리본이 올린 영상은 최대 3백만 조회수를 얻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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