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감염’ 마돈나 “투어 일정 조만간 공개, 곧 만나요”[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실려갔다가 건강을 회복한 세계적 팝스타 마돈나(64)가 조만간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지난 몇 주 동안 여러분의 놀라운 지지와 인내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며칠 내에 투어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곧 멋진 축하공연을 위해 만나요”라고 전했다.
지난 1월 마돈나는 음악 경력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전 세계 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35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 투어는 7월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북미 투어를 시작해 뉴욕,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여러 도시를 들른 후 10월 14일 유럽으로 향하고 12월에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박테리아 감염으로 자신의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중환자실로 옮겨지면서 투어는 연기됐다.
응급요원들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나르칸을 주사했다. 나르칸은 생명을 위협하는 약물 과다복용을 치료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마돈나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젼 패혈성 쇼크 치료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마돈나가 약물을 복용했다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월드투어를 준비하느라 하루 12시간씩 무리하게 춤 연습을 하다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건강을 회복한 뒤에 “투어 티켓을 구매한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지금 나의 초점은 건강해지는 것이고, 가능한 한 빨리 여러분과 함께 돌아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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