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체력장·파워리프트...서울 노들섬에서 생활스포츠 대회 개최
오는 8월 12~13일 이틀간 서울 노들섬에서 시민들의 생활 스포츠 대회인 ‘키스포츠 페스티벌(KI Sports Festival)’이 열린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엔 참가자 약 100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선 모두 6개 종목의 대회가 열린다. 팔씨름, 파워리프팅, 스트리트워크아웃,크로스핏,트라이어톤,입식격투기 등이다. 각 종목별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메달과 소정의 상품 또는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팔씨름 대회는 현재 대한팔씨름연맹 이사로 활동하는 배우 마동석씨의 타이틀매치로 열린다. 그밖에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주민경, 지현민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야외에서 특별한 운동 기구 없이도 철봉이나 평행봉을 활용해 힘과 근육을 기르는 길거리 맨몸 운동의 정석 스트리트 워크아웃 대회도 열린다.
입식 격투기는 세미 프로와 프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프로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여성 입식파이터 이지원과 일본 오구라 에리카 선수의 한일 국제전이 예정돼있다. 그밖에 53㎏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 75㎏ 미들급 타이틀 매치 등이 열린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배우는 ‘좋은 자세 달리기(굿 폼 레이스)’는 국가대표 출신 장호준 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의 지도로 이뤄진다.
또 필라테스, 댄스피트니스, DJ와 함께하는 EDM 요가플라이트, 전신근력 유산소 운동 PT 등 취향에 따라 골라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해 시민들의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등 5개 분야를 측정해주는 ‘서울시민체력장’도 운영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팔씨름처럼 대중적이고 친근한 겨루기도 스포츠 종목의 하나로 재발견하는 등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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