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역서 여객선 또 침몰‥1명 사망·97명 구조

윤성철 ysc@mbc.co.kr 2023. 8. 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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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역에서 여객선이 또 침몰해 1명이 숨졌지만 나머지 승선원 97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필리핀 중부 롬블론주의 코르쿠에라섬 부근에서 운항 중이던 소형 여객선이 바다를 떠다니는 물체에 부딪힌 뒤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일에는 북부 케손주의 폴릴로섬 부근을 지나던 여객선이 미확인 물체에 부딪힌 뒤 선체가 훼손돼 가라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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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5일 침몰 여객선 탑승객들을 구조 중인 필리핀 해안경비대

필리핀 해역에서 여객선이 또 침몰해 1명이 숨졌지만 나머지 승선원 97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필리핀 중부 롬블론주의 코르쿠에라섬 부근에서 운항 중이던 소형 여객선이 바다를 떠다니는 물체에 부딪힌 뒤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해안경비대가 선원 5명과 탑승객 92명을 구조해 인근 마을로 옮겼지만 여성 승객 한 명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여객선이 바다를 떠다니던 통나무와 충돌해 목재로 된 선체에 구멍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인 필리핀은 해상 안전사고가 빈번합니다.

지난 3일에는 북부 케손주의 폴릴로섬 부근을 지나던 여객선이 미확인 물체에 부딪힌 뒤 선체가 훼손돼 가라앉았습니다.

지난달 27일 마닐라 인근 북부 리살주의 앞바다에서도 여객선이 강풍에 전복돼 27명이 숨지고 43명이 구조됐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144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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