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이탈리아서 '나래바' 오픈 "39년 인생 가장 충격적이다" [걸환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이탈리아 로마 길거리 한복판에서 나래바를 오픈한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MC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 엄마 친구 이선자와 구정희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로마 효도 관광 둘째 날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박나래가 "39년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박나래는 목포 마미즈와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핀초 언덕'을 찾는다. 박나래와 마미즈는 노을빛에 물드는 로마의 거리에 홀릭 되는 것도 잠시 언덕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광장 한쪽에서 버스킹이 시작된 것.
그러던 중 박나래 엄마는 노랫소리에 흥이 난 듯 춤추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갑자기 흥 나브럿으"라는 말과 함께 버스킹 댄서의 곁으로 다가가 끈적한 커플 댄스를 추며 광란의 댄스파티를 펼친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돌발 댄스에 당황한 것은 딸 박나래. "어머 어떡해.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 엄마 원래 이런 스타일이에요?"라고 말한 박나래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39년 인생에 가장 충격적인 광경에 깜짝 놀란다고.
하지만 흥에 취한 것은 박나래도 마찬가지. 모전여전의 정석을 보여주듯 박나래는 "너무 부끄러워", "엄마 빨리 나와"라고 말한 것도 잊은 채 후끈 달아오르는 댄스파티에 참여해 댄스 혼을 한껏 불태운다. 모든 이의 시선이 박나래에게 집중되더니 박나래의 독무대까지 펼쳐지며 마미즈가 웃음을 빵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무대를 완벽히 찢어버리는 딸 박나래의 폼 미친 활약에 박나래 엄마 고명숙조차 "스트레스 쫙 풀었네"라며 만족도 100%를 드러낸다고. 이탈리아 길거리 한복판에 오픈된 나래바는 이날 오후 9시 2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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