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19구조견 408회 현장 출동…35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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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119구조견(犬)이 408회 출동했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6월 전국에서 활동 중인 구조견 35마리가 각종 재난 현장에 총 408회 출동했다.
2020년 이후 구조견의 재난 현장 투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구조견은 사람보다 1만배 발달된 후각과 50배 뛰어난 청각 능력으로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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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상반기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119구조견(犬)이 408회 출동했다. 구조한 인원만도 35명에 이른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6월 전국에서 활동 중인 구조견 35마리가 각종 재난 현장에 총 408회 출동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66건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구조견 1마리당 12건꼴로 현장에 나간 셈이다.
구조견이 찾아낸 인원은 35명이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13명, 사망자는 22명이었다.
2020년 이후 구조견의 재난 현장 투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출동 건수는 2020년(662회)과 2021년(687회) 600회대에서 지난해 896회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구조 실적도 37명→40명→62명으로 증가했다.
구조견은 사람보다 1만배 발달된 후각과 50배 뛰어난 청각 능력으로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산에서 조난되거나 건물 붕괴시 매몰된 사람을 찾아내는 경우다.
구조대원이 접근하기 힘든 곳까지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30명 이상의 역할을 너끈히 해낸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 현장에 투입돼 생존자 발견과 실종자 수습에 큰 역할을 해냈다. 지난달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실종된 사람을 찾기 위해 경북 예천에는 누적 12마리가 투입됐다.
김종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약 2년간 수색·복종·장애물 등 특수훈련을 통해 검증받은 구조견들이 구조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한 119구조견을 양성·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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