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과기부, 신약개발 AI 경진대회 개최…"산업 경쟁력 강화"

강승지 기자 2023. 8.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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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신약개발 인공지능(AI) 경진대회 - 도약 인공지능(JUMP AI) 202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가 활성화되고 신약개발 기술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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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대회 포스터(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신약개발 인공지능(AI) 경진대회 - 도약 인공지능(JUMP AI) 202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 기획·주최했다.

이를 통해 AI 신약개발에 관심 있는 연구자, 개발자, 학생이 새로운 주제와 데이터로 신약개발 AI 모델 개발에 도전한다.

특히 경진대회 내 '화합물 대사안정성 예측모델 개발'에 활용될 데이터는 관계부처가 육성, 생산한 고유 연구소재 특성 데이터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개방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합물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 및 믿고 쓸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열려 우수 공모자에게는 별도의 상품도 제공된다.

신약개발과 AI 분야에 관심있는 한국 거주 연구자(외국인 포함)과 재외 한국인은 누구나 AI 신약개발 온라인 교육 플랫폼 'LAIDD'와 국가 데이터 스테이션(K-BDS)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전산 인프라가 필요할 경우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자(팀)는 인간과 쥐의 간 세포에 대한 화합물의 대사안정성을 실험한 학습용 데이터 3498종을 제공받아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평가용 데이터 490종을 이용해 예측결과를 제출하게 된다.

9월 말에 참가자(팀) 중 실제 실험값과 가장 가깝게 잘 예측하는 10팀을 선정하고, 10월에 2차 온라인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5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10월 23일(월)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장관상) 2점(상금 1000만 원), 우수상(주최기관장상,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한국화학연구원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3점(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은성호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의 중대한 기회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 해소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가 활성화되고 신약개발 기술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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