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다둥이 가정' 탄생, 의왕시 40대주부 출산…3남6녀

박석희 기자 2023. 8. 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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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에서 40대 주부가 아홉번째 아기를 출산했다.

강씨는 의왕시에 거주하지만, 생활권인 군포시의 산부인과에서 출산했다.

강씨 부부의 9번째 출산 소식을 접한 김성제 의왕시장은 산부인과를 찾아가 속싸개, 겉싸개,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의왕시는 강씨 가정에 출산장려금 500만원과 산후 조리비 및 산모 건강 관리사 지원비용 100만원, 경기도 산후 조리비 50만원(지역화폐),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등을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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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자녀를 출산한 강모씨 가족과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에서 40대 주부가 아홉번째 아기를 출산했다.

최근 의왕시 오전동의 주부 강모(44)씨가 아홉째를 낳았다. 3.15㎏의 건강한 남아를 자연분만했다.

강씨는 이미 남편 황모씨와 사이에 2남6녀가 있다. 이로써 강씨 부부는 3남6녀를 두게 됐다. 강씨는 의왕시에 거주하지만, 생활권인 군포시의 산부인과에서 출산했다.

강씨는 "최근 많은 부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에 비하면 그런 어려움은 아주 작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강씨 부부의 9번째 출산 소식을 접한 김성제 의왕시장은 산부인과를 찾아가 속싸개, 겉싸개,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의왕시는 강씨 가정에 출산장려금 500만원과 산후 조리비 및 산모 건강 관리사 지원비용 100만원, 경기도 산후 조리비 50만원(지역화폐),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등을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다.

병원 측도 출산비와 입원비 전액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아이를 두 명만 낳아도 애국자라는 소리를 듣는 시대에 아홉 번째 아이까지 출산한 산모에게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8을 보이는 등 초저출산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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