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로 다시 복귀하나…“동료들로부터 지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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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1)가 새 시즌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하는 데 큰 힘을 얻었다. 무죄로 풀려나면서 법의 관점에서 결백을 입증한 가운데 동료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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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1)가 새 시즌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여전히 보드진과 에릭 텐 하흐(53) 감독의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최근 들어서 동료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하는 데 큰 힘을 얻었다. 무죄로 풀려나면서 법의 관점에서 결백을 입증한 가운데 동료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의 공격을 이끌어갈 ‘특급 유망주’였다. 실제 지난 2007년부터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8년 1군으로 콜업돼 프로에 데뷔한 후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면서 활약했다. 통산 129경기 동안 35골 1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한순간에 ‘몰락’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그는 축구계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맨유 스쿼드에서 완전히 제외한 데다, ‘출전 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스폰서들에도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그린우드는 그러나 1년의 사법 절차 끝에 검찰이 강간 미수 및 폭행 사건을 모두 기각하면서 무죄로 풀려났다. 당시 주요 증인들이 재판 참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각 판결이 나자 그는 “모든 문제가 잘 끝났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옆에서 도와준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성명서를 냈다.
이런 그린우드는 여전히 맨유 소속이다. 실제 202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새 시즌 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여전히 ‘출전 정지’ 처분 등이 풀리지 않은 데다, 훈련장에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죄로 풀려난 이후 다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동료들의 지지에 따라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더 선’은 “그린우드는 다시 맨유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동료들로부터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에서 함께 성장한 어린 선수 일부로부터 적극적인 응원을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다만 보드진과 텐 하흐 감독이 아직 복귀를 수락하지 않은 데다, 무죄로 풀려났음에도 그가 한 언행을 봤을 때 복귀한다면 ‘후폭풍’이 거세게 불 수 있다는 점에서 맨유가 문제를 떠안고 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복귀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런 경우엔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고 잇달아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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