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 사람이 먼저” 스승의 존중, 현역 생활 잠정 중단한 리키 루비오에게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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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 세르히오 스카리올로 감독이 리키 루비오에게 따듯한 말을 남겼다.
5일(한국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루비오가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선수 생활을 잠시 쉬겠다고 발표했다.
스페인농구협회가 발표한 성명에서 루비오는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프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내 결정을 이해해준 스페인농구협회에 감사하다. 때가 되면 더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나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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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 세르히오 스카리올로 감독이 리키 루비오에게 따듯한 말을 남겼다.
5일(한국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루비오가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선수 생활을 잠시 쉬겠다고 발표했다. 복귀할 시점이나 여부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다.
루비오는 8월 25일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합류도 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다.
스페인농구협회가 발표한 성명에서 루비오는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프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내 결정을 이해해준 스페인농구협회에 감사하다. 때가 되면 더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나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말했다.
루비오는 스페인의 국가대표로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2019 중국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팀 내 최다인 20점을 몰아치며 MVP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클리블랜드 선수단 중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로 미네소타, 유타, 피닉스, 캐벌리어스에서 12시즌을 뛰었다.
스카리올로 감독은 “항상 결과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루비오를 위해 나의 사랑과 지원을 보낸다. 그리고 그의 투명성, 모범을 보이는 능력에 대해 존경심을 갖는다”라고 이야기했다.
2020년 스카리올로 감독은 루비오를 두고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내 인생을 바꾼 선수. 선수만이 아닌 인간으로서도 존경할 만한 존재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만큼 그는 제자 루비오를 아끼고 존중한다.
또한, 클리브랜드 코비 알트만 단장도 “이야기를 들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결정이었는지 이해하고 있고, 루비오의 사생활 보호를 존중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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