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도착하자마자 정복’ 조규성, 덴마크 이달의 팀+이달의 선수 후보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규성(25·미트윌란)이 덴마크 입성 첫 달에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7월 이달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에서 투톱 공격수로 뽑혔다. 또한 조규성은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조규성은 핀보가손과 함께 덴마크 수페르리가 7월 이달의 팀 공격수로 선정됐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동료 중에는 주니뇨가 중앙 수비수로 뽑혔고, 뢰슬이 골키퍼로 선정됐다.
조규성은 덴마크 이적과 동시에 득점을 신고했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면서 여러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조규성은 지난달 11일에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등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조규성은 지난 22일에 치른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서 흐비오루에 상대로 헤더골을 넣었다. 미트윌란은 1-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수페르리가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2라운드에서 또 골을 넣었다. 조규성은 30일에 치른 실케보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조규성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은 미트윌란은 이날 2-0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도 출전했다. 4일 룩셈부르크 디페르당주에서 미트윌란과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의 UEFA 컨퍼런스리그 2차 예선이 열렸다. 조규성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 소화했다. 미트윌란은 1-2로 졌으나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기에 합산 스코어 3-2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6일 오후 11시에는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 륑뷔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규성은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며, 미트윌란은 개막 3연승을 노린다. 륑뷔는 앞서 치른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12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조규성. 사진 = 미트윌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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