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역 20명 죽이겠다" SNS 살인예고 작성자 검거

이루비 기자 2023. 8. 6.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 계양역 살인 예고글을 올린 신원미상의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대한 국제공조로 이날 오전 8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해 관련 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 신속한 검거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린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 앞으로 경찰 장갑차가 출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흉기난동이 유행이라는데,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찾아 가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전술요원 및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과 장갑차를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2023.08.05.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 계양역 살인 예고글을 올린 신원미상의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47분께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7시에 20명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대한 국제공조로 이날 오전 8시 A씨를 체포했다.

A씨가 게시한 해당 글은 범행 당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모든 역사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계양역은 3인 1조 합동 순회점검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계양경찰서에서도 경찰관 36명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했다.

현재 경찰은 이와 같은 범죄행위에 대한 신속한 검거를 위해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집중수사팀으로 편성, 24시간 수사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해 관련 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 신속한 검거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린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 앞으로 경찰 장갑차가 출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흉기난동이 유행이라는데,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찾아 가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전술요원 및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과 장갑차를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2023.08.05. dy0121@newsis.com

한편 전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밤 오후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자만 10명 죽이겠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다.

경찰은 추적 단서를 확보, 신원을 특정해 3시간 만에 해당 글을 작성한 40대 남성 B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그는 경찰에서 "살해할 마음은 없었고, 작성한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궁금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게시판에는 "요즘 흉기 난동이 유행이라는데,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찾아가겠다"는 취지의 글도 올라왔다.

경찰은 축제장 일대에 40명의 기동대 대원을 투입해 현장 관리를 진행했으나, 게시글이 올라온 뒤 20명의 대원을 추가 투입했다. 같은날 오후 3시께 전술요원 및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과 장갑차도 동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