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맹 스카우트 "잼버리 영내서 성범죄…조치 미흡해 퇴소"

김영민 2023. 8. 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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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가 영내에서 발생한 성범죄로 오늘(6일) 오전 조기 퇴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대장은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고, 100여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회 주최 측은 경고 조치로 끝냈고,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김 대장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에 신고돼 전북경찰청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연맹 스카우트에서는 청소년 72명 등 80명이 입소했습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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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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