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강릉고, 교장선생님 응원 받으며 16강 막차

김현희 2023. 8.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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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가 강호 대구고에 완승하며 16강 막차를 탔다.

5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32강전 마지막 일정에서 강릉고가 대구고에 4-1로 완승했다.

이 날은 신월구장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마지막 일정으로, 5일 32강전 일정이 신월에서 마무리되면 이후 일정은 모두 목동에서 열린다.

32강전이 마무리된 신월구장에서는 경기상고, 유신고가 16강행을 신고하며, 목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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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고-유신고도 16강 신고로 신월구장 일정 마쳐
"오늘은 교장이 아니라, 강릉고 19회 졸업생으로 왔습니다."라고 호탕하게 이야기를 한 강릉고 김일기 교장교사. 사진(신월)=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신월, 김현희 기자) 강릉고가 강호 대구고에 완승하며 16강 막차를 탔다.

5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32강전 마지막 일정에서 강릉고가 대구고에 4-1로 완승했다.

이 날은 신월구장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마지막 일정으로, 5일 32강전 일정이 신월에서 마무리되면 이후 일정은 모두 목동에서 열린다.

강릉고는 선발로 에이스 육청명을, 대구고는 청소년대표팀 2학년 좌완 배찬승을 내보냈다. 이에 양 팀은 4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러한 팽팽한 기운을 깬 것은 강릉고. 강릉고는 5회 말 공격서 무사 만루 찬스 속에 2번 정재우의 유격수 땅볼을 상대 수비가 송구 실책을 하는 바람에 주자 둘이 홈을 밟았다. 7회에도 정재우의 중전 적시타와 포수 이율예의 밀어내기로 두 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육청명-2학년 천범석에 이어 '조타니' 조대현까지 등판하여 대구고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이 날 경기에서는 최재호 감독과 선수들도 모르게 강릉고 김일기 학교장이 응원을 오는 등 동문들이 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32강전이 마무리된 신월구장에서는 경기상고, 유신고가 16강행을 신고하며, 목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32강전 결과(8/5, 대회 5일차)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 13-0 전남 화순고등학교(5회 콜드)
강원 강릉고등학교 4-1 대구고등학교
경기 유신고등학교 11-5 충북 세광고등학교

※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일정(8/6, 대회 6일차)

전북 군산상일고등학교 vs 경기 율곡고등학교(09:00)
충남 천안북일고등학교 vs 경기 청담고등학교(11:30)
대구 경북고등학교 vs 서울 덕수고등학교(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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