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오재일과 비슷한 분위기? 두산은 양석환을 잡을 수도 못 잡을 수도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이 시즌을 치를수록 다가올 FA 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끌어 올린다.
2회 말 정수빈의 1타점 적시 3루타와 4회 말 상대 폭투 득점으로 4대 0까지 달아난 두산은 5회 말 양석환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고·타저 시즌에서 양석환은 리그 홈런 공동 3위와 리그 타점 공동 11위로 두산 중심타선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이 시즌을 치를수록 다가올 FA 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끌어 올린다. 팀 내에서도 홈런 1위(16홈런), 타점 1위(52타점)을 기록 중인 양석환은 팀 중심 타선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두산은 8월 5일 잠실 KT WIZ전에서 7대 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두산은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7승 1무 43패를 기록하면서 NC 다이노스와 리그 공동 3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두산은 1회 말 김재호의 1타점 선제 적시 2루타와 로하스의 추가 적시타, 그리고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득점에 성공했다.
양석환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두산은 8회 초 4실점에도 마무리 투수 홍건희의 삼자범퇴 세이브와 함께 7대 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정적인 홈런을 때린 양석환은 시즌 16호 아치로 3년 연속 시즌 20홈런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투고·타저 시즌에서 양석환은 리그 홈런 공동 3위와 리그 타점 공동 11위로 두산 중심타선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양의지와 더불어 ‘양양 브라더스’가 두산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양석환이 올 시즌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줄수록 두산 구단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양석환이 올 시즌 종료 뒤 데뷔 첫 FA 자격을 취득하는 까닭이다. 양석환은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분위기다. 팀 타선 장타력 보강을 노리는 구단들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기도 하다.
양석환과 동행을 계속하는 것도 두산이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이다. 두산 구단은 기본적으로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내부 FA인 양석환와 홍건희를 모두 잡는단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구단이 생각한 ‘적정가’를 넘어서지 않는단 조건이 필요하다.
양석환의 경우 3년 전 오재일(삼성 라이온즈)과 비슷한 흐름이 나올 수 있다. 당시 두산은 오재일을 잡고자 하는 의지가 바깥 예상보다 더 강했다. 몇 차례 상향된 제안을 계속 건널 정도였다. 하지만, 두산이 생각한 적정가를 훌쩍 뛰어넘는 삼성의 매력적인 제안이 오재일과 이별을 이끌었다.
결국, 양석환 영입을 염두에 둔 다른 구단들이 두산과 어느 정도로 출혈 경쟁을 펼칠지가 관건이다. FA 고액 장기계약자가 많은 두산의 샐러리캡도 변수다. 과연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기량을 만개한 양석환이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병헌♥’ 이민정, 둘째 임신 중 광고 촬영…살짝 드러난 D라인?[똑똑SNS] - MK스포츠
- ‘현빈♥’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똑똑SNS] - MK스포츠
- 권은비, 치명적 섹시…워터밤 여신 맞네 [똑똑SNS] - MK스포츠
- 카라 박규리, 파격적인 비키니 입고 섹시 찢었다 [똑똑SNS] - MK스포츠
- 최지만과 한 팀된 김하성 “처음에는 얼떨떨했죠” [MK인터뷰] - MK스포츠
- MLB 경기에서 펼쳐진 격투기...라미레즈 훅에 앤더슨 KO - MK스포츠
- 배지환, 재활경기에서 솔로포 작렬 - MK스포츠
- “아프지 않으면, 다 나가야죠”…단 다섯 명뿐인 전 경기 출전, 그중 한 명이 삼성 20세 1차지명
- ‘땡큐, 맥과이어!’ 토론토, 옛 동료 주루미스로 승리 - MK스포츠
- 메츠 구단주, 팬들에 사과 편지 “2024년 가공할 팀 만들 것”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