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할 의사 없다” 입장 확고…과르디올라 요청에 재계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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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베르나르두 실바(28)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맨시티는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베르나르두 실바가 잔류하길 원한다. 머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밝힌 만큼 이적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 붙잡을 예정이다.
맨시티는 그러나 올여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잔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확실하게 '핵심' 대우를 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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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베르나르두 실바(28)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특히 호셉 과르디올라(52) 감독이 대체 불가능한 ‘핵심’이라고 콕 집은 만큼 재계약을 통해 확실하게 붙잡을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로부터 어떠한 조건을 제안받더라도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 협상을 할 의사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베르나르두 실바가 잔류하길 원한다. 머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밝힌 만큼 이적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 붙잡을 예정이다.
사실 맨시티는 올여름 베르나르두 실바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었다. 계약기간이 2년 남짓 남은 가운데 선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면서 이적을 요청한 게 이유였다. 이에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앞길을 막지 않고 보내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여름 주축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맨시티는 전력 공백이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일카이 귄도안(32)과 리야드 마레즈(32)가 각각 바르셀로나와 알 아흘리로 떠났다. 반면 영입은 마테오 코바시치(29)와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이 전부다. 이전과는 달리 생각보다 ‘소극적인’ 태도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가 이탈은 더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베르나르두 실바 붙잡기에 나선 것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1년 여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당시에도 베르나르두 실바가 떠날 수 있다며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지만, 개막한 이래로 뛰어난 활약상을 선보이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잔류를 요청하면서 동행을 이어갔다. 다만 당시 주급 인상을 약속했으나,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맺진 않았다.
맨시티는 그러나 올여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잔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확실하게 ‘핵심’ 대우를 해줄 계획이다. 지난달 현지에서 전망한 바에 따르면 2배가량 인상해 30만 파운드(약 5억 원) 수준의 기본 주급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청에 따라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함께 카일 워커(33)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 가운데서 최근 두 번째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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