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맨시티, 카타르 WC '마스크맨' 그바르디올 영입…이적료 128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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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각광받는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1·크로아티아)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센터백 그바르디올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바르디올은 "잉글랜드에서 뛰는 날을 항상 꿈꿔왔다. 맨시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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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각광받는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1·크로아티아)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센터백 그바르디올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바르디올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맨'으로 명성을 날리며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을 견인했던 센터백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맨시티가 공개하지 않았지만 7700만파운드(약 128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EPL에서 역대 수비수 이적료 2위 기록이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9년 레스터 시티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했던 8000만파운드(약 1317억원)다.
2002년생인 그바르디올은 185㎝의 다부진 체격에 탄탄한 수비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센터백과 왼쪽 풀백도 가능하다.
자국 리그인 디나모 자그리브에서 2019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0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 당시 코뼈 골절로 마스크를 쓰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해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도 크로아티아가 준우승하는데 일조했다.
그바르디올은 "잉글랜드에서 뛰는 날을 항상 꿈꿔왔다. 맨시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경기를 본 사람들은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안다. 맨시티에 입단하는 것은 나와 가족들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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