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균 서울대 교수, KT CEO 직무계획서 공개…"KT에 도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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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 대표이사 후보였던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제출한 직무계획서 및 발표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KT 최장 사외이사를 지낸 도의적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KT를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민을 몇 달 동안 했다"며 "CEO 경선 과정 마지막 단계에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KT를 아끼는 분들과 함께 고민한 혁신 방안을 공개하는 것이 공개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의 도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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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KT(030200) 대표이사 후보였던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제출한 직무계획서 및 발표 자료를 공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차 교수는 페이스북에 "KT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KT 최장 사외이사를 지낸 도의적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KT를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민을 몇 달 동안 했다"며 "CEO 경선 과정 마지막 단계에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KT를 아끼는 분들과 함께 고민한 혁신 방안을 공개하는 것이 공개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의 도리"라고 밝혔다.
직무계획서에는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 △개방형 인사 체계 △혁신 생태계 조성 목적의 국내외 벤처·대학·벤처 캐피털 등에 인프라 개방 △국제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그는 사업모델로 △스포츠 플랫폼 △국방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 등을 제시했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서울 강남구에서 최종 면접 후보군 심사를 진행해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 후자로 선정했다.
김 후보자는 이달 말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KT는 다음 주 초에 주총 소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대표 선임 의결 기준은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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