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할만큼 다 했다...케인 향한 최후통첩 분위기→영입 실패 시 대체자도 확보

백현기 기자 2023. 8. 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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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본인들이 해리 케인을 위해 할만큼 다 했다고 느낀다.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케인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렸고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2022-23시즌 토트넘은 8위로 추락하며 부진했지만, 케인은 리그에서 30골을 넣었다.

이어 뮌헨은 케인 영입 불발 시 대체자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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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은 본인들이 해리 케인을 위해 할만큼 다 했다고 느낀다.


케인은 토트넘의 상징이자 핵심이다.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케인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렸고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전설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했다. 2022-23시즌 토트넘은 8위로 추락하며 부진했지만, 케인은 리그에서 30골을 넣었다. 케인은 답답했던 토트넘 공격진들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였다. 또한 득점뿐 아니라 전방에서의 플레이메이킹과 연계를 모두 담당하며 사실상 토트넘 공격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케인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있다. 그리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돼왔으며, 뮌헨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이미 뮌헨은 두 차례나 케인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달 케인에게 7천만 유로(약 1,007억 원)의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의 제안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1차 제안이 거절당했지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에서도 활동했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자신의 SNS에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한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금액은 8천만 유로(약 1,151억 원)에 옵션이 포함됐다.


두 차례에 걸친 제안에도 토트넘은 움직이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뮌헨의 8천만 유로(약 1,151억 원)와 옵션 금액을 거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케인을 내주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뮌헨은 케인 영입에 진심이다. 결국 뮌헨은 최후 통첩을 했다. 당초 보도된 바에 따르면, 뮌헨은9,500만 유로(약 1,367억 원)를 상향 제안하기로 했지만,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인 1억 유로(약 1,439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토트넘에 제안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올리 등 관계자들은 4일 뮌헨이 1억 유로가 넘는 금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최대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느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뮌헨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를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뮌헨은 케인 영입 불발 시 대체자도 물색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케인의 대체자는 두산 블라호비치다. 세르비아 국적의 23세를 맞은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입단해 27경기 10골을 넣은 유벤투스의 대표 스트라이커다.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블라호비치는 뮌헨의 관심 대상이기도 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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