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알루미늄 공장 화재 이틀째…모래 뿌려 확대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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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54분께 함평군에 있는 한 알루미늄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함평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고온과 높은 습도 등 화학적 요인에 따른 자연발화로 추정된다"며 "물에 닿으면 발화하는 알루미늄 특성 때문에 자연 연소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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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함평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54분께 함평군에 있는 한 알루미늄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잘 꺼지지 않는 알루미늄 특성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알루미늄 1천200여톤 가운데 600여톤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5대를 현장에 투입해 모래를 뿌려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확대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함평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고온과 높은 습도 등 화학적 요인에 따른 자연발화로 추정된다"며 "물에 닿으면 발화하는 알루미늄 특성 때문에 자연 연소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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