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보먼 이사 "인플레 잡으려면 추가 금리 인상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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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5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그는 이날 콜로라도에서 캔자스은행협회 주최로 열린 행사를 위해 미리 준비한 원고에서 연준의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FOMC의 2% 목표로 낮아지기 위해선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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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5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과 강한 소비 지출, 주택시장 및 노동시장에서의 강한 반등을 감안해 자신은 지난달 연준의 0.25%포인트(p) 인상을 지지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날 콜로라도에서 캔자스은행협회 주최로 열린 행사를 위해 미리 준비한 원고에서 연준의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FOMC의 2% 목표로 낮아지기 위해선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매파적 성향의 보먼 이사는 통화정책은 "사전 설정된(preset) 경로"에 있지 않으면 데이터가 향후 결정을 주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에서의 진전이 정체됐음을 보인다면, 우리는 향후 회의(FOMC)에서 연방 기금 금리 인상에 기꺼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FOMC는 점도표(금리전망)를 통해 연말까지 금리가 5.6%로 오를 것으로 봤는데, 이는 7월 말 회의에서 결정된 금리(5.25~5.50%)에서 최소 한 차례 더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보먼 이사는 이날 "금리 인상(rate increases)"을 복수로 표현했다면서, 이는 최소 2차례 금리 인상을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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