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해남기] '추온유 연이틀 폭발한' 전주 KCC, 아산 삼성A에 또다시 역전승

방성진 2023. 8.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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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연이틀 활약한 추온유 활약으로 아산 삼성A에 역전승했다.

전주 KCC가 6일 전남 해남 금강체육관에서 펼쳐진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3학년부 아산 삼성A와의 경기에서 23-18로 승리했다.

전날 아산 삼성A와 첫 번째 맞대결에서 역전승했던 전주 KCC는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주 KCC 턴오버는 곧바로 아산 삼성A 속공 기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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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연이틀 활약한 추온유 활약으로 아산 삼성A에 역전승했다.

전주 KCC가 6일 전남 해남 금강체육관에서 펼쳐진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3학년부 아산 삼성A와의 경기에서 23-18로 승리했다. 3승째를 거뒀다.

전날 아산 삼성A와 첫 번째 맞대결에서 역전승했던 전주 KCC는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에이스 추온유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아산 삼성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반격했다. 적극적으로 드라이브 인을 시도했고,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따냈다.

아산 삼성 최준호는 추온유 속공 시도를 끝까지 쫓아간 뒤 블록슛으로 저지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그럼에도 추온유는 멈추지 않았다. 아산 삼성A 집중 견제를 뚫고, 어려운 득점 기회를 연거푸 살렸다.

아산 삼성A는 조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전주 KCC 공격을 이중 삼중으로 막았다. 높은 위치부터 강한 압박을 가했다.

전주 KCC 턴오버는 곧바로 아산 삼성A 속공 기회로 이어졌다. 아산 삼성A는 쉬지 않고 달렸기 때문이었다. 첫 번째 맞대결과 달리 3쿼터까지 우세를 유지했다(17-13).

하지만 추온유는 4쿼터에 폭발했다. 드라이브 인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 비를 퍼부었다. 아산 삼성A 촘촘했던 수비에 조금씩 균열을 일으켰다.

그 결과, 4쿼터 4분 28초를 남기고 역전 레이업까지 성공한 추온유였다. 아산 삼성A 작전시간을 유도했다. 

역전당한 아산 삼성A도 끝까지 리바운드 우세를 지켰다. 끊임없는 압박으로 인한 체력 열세도 그들의 박스아웃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못했다.

그러나 아산 삼성A 야투가 끝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먼 거리에서 시도한 점퍼는 림을 벗어났고, 페인트존에서 시도한 레이업도 림을 돌아 나왔다.

아산 삼성A는 끝까지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야투 부진은 자유투까지 계속됐다.

이윽고 전주 KCC 전시윤이 경기 종료 직전 풋백 득점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이틀 연속 아산 삼성A를 잡았다.

사진 =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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