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회장기] 플러스, 높이 앞세워 3연승 질주 … 3승 1패로 대회 종료

플러스가 상승 곡선으로 대회를 마쳤다.

플러스는 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6학년부 경기에서 선창을 27-12로 꺾었다. 3연승을 질주했다. 총 전적은 3승 1패.

플러스는 문혁신과 이범준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갖고 있다. 문혁신의 득점력과 이범준의 높이가 플러스의 전력을 배가한다.

옵션이 확실한 플러스는 시작부터 선창을 밀어붙였다. 문혁신의 득점과 이범준의 리바운드 참가로 선창을 압박했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됐다. 그래서 속공도 가능했다. 속공으로 재미를 본 플러스는 7-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플러스의 득점이 2쿼터에 좀처럼 쌓이지 않았다. 선창의 림까지 다가갔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 달아나지 못한 플러스 벤치는 “집중해”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에이스인 문혁신을 벤치로 잠시 불렀다. 그러나 플러스는 타격을 입지 않았다. 명강민을 중심으로 한 볼 움직임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범준이 위력을 발휘했다.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4점 적립. 플러스는 침체됐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2로 전반전을 마쳤다.

문혁신과 이범준이 3쿼터 첫 득점을 합작했다. 문혁신의 공중 패스와 이범준의 받아먹기가 조화를 이룬 것. 받아먹기를 성공한 이범준은 페인트 존에서 연속 득점. 플러스는 15-4로 두 자리 점수 차를 만들었다.

플러스와 선창의 차이가 더 커졌다. 여유를 느낀 플러스는 문혁신과 이범준 등 원투펀치를 벤치로 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러스는 우위를 유지했다. 대회 첫 경기를 졌지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이겼다. 기분 좋게 땅끝해남기를 종료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