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청소년 해커톤 대회 성료

92개팀 중 서류심사로 선정된 15개팀 참가
1박 2일 간, IT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총 5개 우수팀 선정… 후속 지원까지 진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신세계아이앤씨가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8월 3일(목)부터 8월 4일(금)까지 1박 2일간 청소년 해커톤대회 ‘헬로 뉴 월드(Hello New( ) World’를 진행했다. 해커톤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소년 해커톤대회 ‘헬로 뉴 월드(Hello New( ) World)’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팀 별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신세계아이앤씨(대표 형태준)가 7회째로 열린 청소년 해커톤대회 ‘헬로 뉴 월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미래 IT 인재를 육성하는 목표로 기획됐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주최하고 함께일하는재단이 주관하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했다.

대회명인 ‘헬로 뉴 월드’는 프로그래밍에서 사용되는 ‘Hello World’와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괄호 ‘()’를 조합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 혁신을 위한 IT 기술 기반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기획하며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의 대회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8월 3일(목)부터 8월 4일(금)까지 1박 2일로 진행됐다.

92개팀이 참가를 신청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팀이 최종적으로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해결하고 싶은 목표를 선정하고, IT 기술을 활용하여 해당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기획과 IT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아 프로토타입과 발표자료를 직접 준비했다.

대상은 경북고등학교 ‘Opt.’팀으로, 뇌졸중 조기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상했다. AI와 센서를 활용하여 뇌졸중 초기 증상을 감지하고, AI 기반 챗봇 상담을 지원하며, 팔다리 마비 등 증상이 감지되면 즉시 119와 보호자에게 호출을 보내도록 설계된 특징적인 솔루션이다.

최우수상은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뭉쳐야 풀스텍’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AI로 수어를 인식하고 의미를 검색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여 사회언어와 유행어 등을 반영한 수어 소통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여러 우수한 팀들이 수상하며, 신세계아이앤씨는 총 8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 팀에 지원하며, 후속 지원을 원하는 팀에게는 최대 1,6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속 지원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들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IT 기술과 비즈니스 관점에서 창의적인 미래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