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재활경기에서 솔로포 작렬

발목 부상에서 회복중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경기 소화중인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쿨레이필드에서 열린 그윈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6회초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을 냈다. 상대 선발 앨런 위난스를 맞아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떄렸다. 이번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기록한 첫 번째 홈런.

배지환이 재활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배지환은 이날 네 차례 타석 소화한 뒤 8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재활 경기에서 현재 9타수 2안타 기록중이다.

팀은 1-5로 졌다. 위난스는 배지환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전체 성적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압도적이었다.

인디애나폴리스 선발 캠 알드레드도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는 브레이브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로 뛰고 있는 박효준도 출전했다. 그윈넷 7번 우익수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82, OPS 0.798로 전체적으로는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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