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멜로 시작부터 병자호란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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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애틋 멜로 서막이 오른 가운데 병자호란이 발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 2회에서는 병자호란 발발부터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는 멜로까지, 극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연인' 2회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멜로 서막으로 설렘을, 병자호란 발발 엔딩으로 가슴 아픈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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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애틋 멜로 서막이 오른 가운데 병자호란이 발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 2회에서는 병자호란 발발부터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는 멜로까지, 극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국 가구 기준 2회 시청률은 4.3%를 기록, 1회 시청률 5.4%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방송은 그네에서 떨어진 유길채(안은진 분)를 이장현(남궁민 분)이 번쩍 안아 들며 시작됐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시선이 맞닿았고 두 사람은 요동치는 심장박동을 느꼈다. 하지만 유길채가 이내 자존심을 세우며 이장현을 밀어냈고 이장현은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유길채에게 더욱 강한 호감을 느꼈다.
유길채는 남연준(이학주 분)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경은애(이다인 분)의 정혼자인 남연준은, 유길채를 밀어냈다. 유길채는 포기하지 않고 남연준의 마음에 들기 위해 한양 사람들에 대해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며 이장현에게 한양 사람들에 대해 알려달라고 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남장을 시켜 여각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조선 최고 소리꾼 량음(김윤우 분)의 소리를 들려줬다. 유길채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어 둘은 나룻배를 타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 애틋함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작은 오해로 인해 유길채는 몇 달 동안 먼 길을 떠나는 이장현을 배웅하겠다는 약속을 깼다. 그렇게 이장현은 유길채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의주로 떠났다. 의주에서 이장현은 건달 양천(최무성 분)과 끈끈한 사이인 비밀이 드러났다.
시간이 흘러 이장현이 능군리로 돌아왔다. 이장현은 오랜만에 만난 유길채의 시선이 남연준에게 향해 있음을 알아챘다. 유길채는 다시 한번 남연준에게 마음을 전했으나, 남연준은 돌아섰다. 유길채가 시련 당하는 순간을 목격한 이장현은 능청스럽게 "나한테 오시오"라고 고백, 유길채의 눈물을 닦아주려 했다.
능군리 사람들 모두 행복하고 평화로운 시절이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젊은 처녀 총각들은 엇갈리는 연심에 들떴다. 유길채를 향한 이장현의 마음도 커버린 순간 "오랑캐가 쳐들어왔다"라는 충격적인 외침이 들려왔고 병자호란이 발발했다.
병자호란은 '연인'에서 가장 중요 전환점이자 사건이다. 그 중심에 서게 될 이장현과 유길채의 감정 변화 역시 더욱 애틋하게 와닿았다. '연인' 2회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멜로 서막으로 설렘을, 병자호란 발발 엔딩으로 가슴 아픈 충격을 안겼다.
한편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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