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배드’ 마크 마골리스, 지난 3일 별세

하경헌 기자 2023. 8. 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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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마크 마골리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할리우드 배우 마크 마골리스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브레이킹 배드’에서 마약왕 헥터 살라만카를 연기한 배우 마크 마골리스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마골리스는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으며, 임종은 가족들이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마골리스는 1939년생으로 1977년 데뷔했다. 이후 ‘졸업’ ‘레퀴엠’ ‘한니발’ ‘신들의 전쟁’ 등 6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의 커리어 정점은 ‘브레이킹 배드’였는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미국 AMC 채널의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헥터 살라만카를 연기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12년에는 이 작품으로 에미상 게스트상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브레이킹 배드’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우리는 눈빛과 종소리, 몇 마디의 말로 TV 역사상 가장 잊을 수 없는 인물을 탄생시킨 마크 마골리스를 애도한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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