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미국인들이 바뀌었다"...'이것' 중시 경향 나타나

정윤주 2023. 8.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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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워라밸'을 중시하고 일을 적게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현재 노동자의 39%가 재택근무를 하고, 이들 중 절반은 주 5일을 집에서 일한다.

이어 WSJ는 일보다 삶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노동자들이 돈뿐 아니라 유급휴가나 유연 근무 등 비금전적 보상을 더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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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워라밸'을 중시하고 일을 적게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현재 노동자의 39%가 재택근무를 하고, 이들 중 절반은 주 5일을 집에서 일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크게 상승한 수치로, WSJ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에 대한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는 징후"라고 봤다.

이어 WSJ는 일보다 삶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노동자들이 돈뿐 아니라 유급휴가나 유연 근무 등 비금전적 보상을 더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콘퍼런스보드'가 지난 5월 발표한 조사에서 노동자 만족도는 2021년과 2022년 사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8개 조사 항목 중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워라밸'이었고, '일의 재미'는 가장 적은 영향을 미쳤으며 임금'의 영향력은 중간 정도였다.

WSJ는 고용자들도 이러한 노동자들의 요구에 응하고 있다며 유급휴가를 주는 고용자 비율은 2019년 63%에서 현재 70%로 올랐고 육아 휴가를 주는 고용자 비율도 28%에서 39%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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