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용, 2023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남자 최중량급 합계 2위…용상은 금메달

박효재 기자 2023. 8.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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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용. 아시아역도연맹 페이스북 캡처



남지용(18·경북개발공사)이 2023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남자 최중량급(109㎏ 이상) 합계 2위에 올랐다.

남지용은 5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9㎏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56㎏, 용상 213㎏으로 합계 369㎏을 들었다.

인상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207㎏을 든 알리레자 에스판디아리(이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남지용은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 384㎏(인상 177㎏·용상 207㎏)의 에스판디아리에 이어 2위를 했다.

이로써 남지용은 금메달(용상)과 은메달(합계) 1개씩을 땄다. 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 합계 3위를 했던 남지용은 합계 순위를 한 계단 올리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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