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클럽 가는 거 아니었어?...한국 울린 아약스 공격수, 미토마와 뛴다

신동훈 기자 2023. 8.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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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클럽 관심을 받았던 모하메드 쿠두스는 브라이튼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공격형 미드필더 쿠두스를 영입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5억 원)다. 올여름 주앙 페드로에게 지불한 금액 이상이다. 브라이튼에 기록적인 구매가 될 것이다. 쿠두스 이적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주도했다. 쿠두스는 아약스를 떠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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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빅클럽 관심을 받았던 모하메드 쿠두스는 브라이튼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공격형 미드필더 쿠두스를 영입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5억 원)다. 올여름 주앙 페드로에게 지불한 금액 이상이다. 브라이튼에 기록적인 구매가 될 것이다. 쿠두스 이적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주도했다. 쿠두스는 아약스를 떠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쿠드스는 2000년생 가나 미드필더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데 센터 포워드를 맡을 수도 있고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일찍이 멀티 자원 재능을 과시해 관심을 받았다. 노르셸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쿠두스에게 아약스가 다가갔다. 아약스로 간 쿠두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첫 시즌엔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는데 점차 주전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핵심 멤버가 됐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0경기에 나와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경기를 뛰고 4골 2도움을 올려 찬사를 받았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에 이어 가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돋보였다.

 

놀라운 재능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첼시,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과 계속 연결됐다. 최근엔 첼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내면서 쿠두스의 스탬포드 브릿지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온 듯했다. 현재 보도에 의하면 쿠두스는 첼시보다 브라이튼 이적이 더 가까운 것 같다.

'디 애슬래틱'의 톰 해리스는 "쿠두스는 공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무한한 에너지를 가진 선수다. 미드필더에서 불독과 같으며 스피드 드리블러다. 득점 상황에서도 빛이 난다. 피지컬과 속도 조화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아약스에서 굉장히 효과적인 선수다. 독특한 능력을 활용해 추진력을 얻고 약점을 공략하는 선수다"고 분석했다.

이어 "네덜란드에서 쿠두스는 포지션 7개에서 뛰었다. 딥라잉 미드필더인 6번 유형부터 센터 포워드까지 맡았다. 모든 역할을 담당했고 우측 윙어 혹은 풀백도 소화했다"고 이야기했다. 포메이션 변화와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데 제르비 감독 축구와 딱 맞을 선수다.

사진=디 애슬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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