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예약 폐지 청남대 1~7월 관람객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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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주차 예약 폐지 등 운영 전반을 혁신한 청남대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개방 20년을 맞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민선 8기 들어 보수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쇄신을 거듭해 왔다.
관람객들이 가장 불편해했던 사전 주차 예약제 폐지를 위해 청남대 내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했고, 4~6월 성수기에는 월요일 휴관 없이 항상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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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사전 주차 예약 폐지 등 운영 전반을 혁신한 청남대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청남대 관람객은 35만74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8068명보다 50.2% 늘었다.
개방 20년을 맞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민선 8기 들어 보수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쇄신을 거듭해 왔다.
관람객들이 가장 불편해했던 사전 주차 예약제 폐지를 위해 청남대 내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했고, 4~6월 성수기에는 월요일 휴관 없이 항상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았다.
충북 도민에게만 적용하던 입장료 할인을 대전, 충남, 세종까지 확대했고 임신부와 동반 1인에게도 무료입장 혜택을 부여했다. 청남대 인근 문의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 이용자들에게도 입장료를 할인하고 있다.
최근 청남대가 개최한 모네&르누아르 전시회, 빈센트 반고흐 등 특별전시회에는 총 3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청남대 본관 침실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과 야외웨딩 활성화도 청남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통령기념관 세미나실을 영빈관으로 개명해 각종 컨벤션 사업 유치에 나서면서 방문객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청남대 영빈관은 관광공사의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운영 혁신에 힘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청남대 본관 2층 객실 리모델링, 영빈관 시설 개선, 수영장과 쉼터 조성, 메타세쿼이아 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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