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32개 마을서 '마을공동체 입문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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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마을공동체 구성 및 활동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전남마을공동체 입문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입문학교는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사전 신청한 11개 시·군 132개 마을을 대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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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마을공동체 구성 및 활동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전남마을공동체 입문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입문학교는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사전 신청한 11개 시·군 132개 마을을 대상으로 열린다.
오는 7일과 11일 광양시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첫 교육이 시작되며 10월까지 11개 시·군별로 2회씩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1일차 4시간 기본교육, 2일차 마을별 맞춤 상담 과정으로 진행된다.
입문학교에서는 우수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 공유, 사업계획서 작성법, 전문가와 1대 1 맞춤 상담 등 체계적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마을 특성과 주민 역량에 따른 전문가와 맞춤 상담을 통해 주민 스스로 공부하고 기획해 마을의 색깔을 찾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준비하는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바라는 마을(주민)은 시·군 마을공동체 담당 부서나 시·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입문학교 운영 첫해인 지난해에는 15개 시·군 86개 마을이 참여해 212명이 수료했다. 입문교육 수료자는 수료증과 함께 2024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공모사업의 가점을 받는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3045개 마을에 단계별 공기빛깔(씨앗, 새싹, 열매 단계별 500만~2000만원 지원), 행복드림 돌봄공동체(사업규모별 1000만원 이내 최대 5회 지원) 등 다양한 공모사업으로 마을공동체 기반을 다져왔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복지 사각지대 등 마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마을공동체가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남 마을공동체 입문학교가 행복한 마을공동체로의 첫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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