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추락' 메츠 구단주, 시즌권 보유 팬들에게 편지…"더 강한 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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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투자에도 하위권으로 추락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시즌권 소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코헨 구단주가 시즌권 소지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024년에 더욱 강력한 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억만장자' 코헨 구단주의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신흥 갑부'로 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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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막대한 투자에도 하위권으로 추락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시즌권 소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코헨 구단주가 시즌권 소지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024년에 더욱 강력한 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억만장자' 코헨 구단주의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신흥 갑부'로 변신다. 2020년 2조8300억원에 메츠를 인수한 코헨 구단주는 매년 아낌없는 투자를 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았다. 대권을 위한 의지였다.
하지만 올해 메츠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5일까지 50승5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차는 20.5경기 뒤지고 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3위 신시내티 레즈에 7경기 뒤져있다. 지구 우승은 고사하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르기도 벅찬 상황이다.
코헨 구단주는 "우리는 팀에 몇 가지 핵심 요소를 추가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팬들 뿐만 아니라 우리도 실망했다"며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은 시즌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래가 불투명해진 메츠는 '셀러'로 변신했다.
최근 특급 원투펀치를 정리했다. 저스틴 벌랜더를 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 보냈다. 여기에 투수 데이빗 로버트슨, 도미닉 레오네, 외야수 마크 칸하, 토미 팸도 내보냈다. 그리고 유망주들을 끌어 모으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코헨 구단주는 "2024년에도 경쟁력이 있겠지만 2025~2026년에는 우리의 젊은 재능들이 꽃을 피울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팀의 목표는 일관된 경쟁자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방식은 우리의 팜 시스템에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준급의 인재를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망주가 함께 발전하고 이기는 법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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