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3R 4위…선두 그룹과 3타차

이상필 기자 2023. 8.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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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위에 랭크됐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하지만 공동 선두 루카스 글로버, 빌리 호셜(이상 미국, 18언더파 192타)과의 차이가 3타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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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위에 랭크됐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날보다 한계단 내려앉은 4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공동 선두 루카스 글로버, 빌리 호셜(이상 미국, 18언더파 192타)과의 차이가 3타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이날 안병훈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4번 홀과 6번 홀, 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안병훈은 "오늘도 나쁘지 않았다. 샷감은 어제보다 좋았고 기회도 많았다. 퍼트는 어제보다는 조금 미스를 했지만, 그래도 많이 들어가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3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종 라운드에 대해서는 "워낙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이다보니 내일도 좋은 스코어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초반부터 버디를 많이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최대한 버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로버와 호셜은 3라운드에서 각각 8타와 7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러셀 헨리(미국)가 17언더파 193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8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 김시우는 4언더파 206타로 공동 43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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