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부 더저우서 규모 5.4 지진…10여명 다치고 건물 수십 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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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 산둥성(省) 더저우시(市)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3시33분(한국시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을 북위 37.21도, 동경 116.38도로, 지진 발생 깊이를 10㎞로 추정했다.
관영 CCTV는 산둥성 당국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최소 10명이 다치고 주택 및 건물 74채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지진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대도시가 위치한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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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 동북부 산둥성(省) 더저우시(市)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3시33분(한국시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을 북위 37.21도, 동경 116.38도로, 지진 발생 깊이를 10㎞로 추정했다.
관영 CCTV는 산둥성 당국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최소 10명이 다치고 주택 및 건물 74채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여진은 52차례 이어졌다.
신화통신은 중국 비상관리부가 비상 대응 4단계를 발령하고 산둥성에 구조팀을 급파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은 진원지에서 약 800㎞ 떨어진 수도 베이징과 톈진 등 먼 곳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지진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대도시가 위치한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산둥성에 인접한 허베이성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지진이 너무 강해서 베개 위에서 머리가 떨릴 정도였다. 악몽을 꾼다고 생각했다"고 지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국은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밝혔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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